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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그래] 러브 미슐랭 (W. 난나) 이번 주제는 입니다.음식 평론가 강해준x막내 셰프 장그래 AU 입니다. 제목은 하늘령님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해준그래] 러브 미슐랭 (Love Michelin) 음식 평론가 강해준의 레스토랑 비평이 연재된다는 소식을 들을 사람들은 술렁였다. 음식 평론가 강해준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음식 평론가가 없다는 의견이 팽배한 와중에 해준은 혜성같이 등장한 음식 평론가였다. 외국에서 유학을 마친 해준은 각종 재료에 대한 지식도 해박했고 연구를 하며 논문도 몇 차례 발표했다. 그는 외국에서 먼저 음식 평론가 활동을 시작해 인지도를 쌓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메이저 신문사에 음식 재료에 대한 칼럼을 투고하기 시작했고 그 코너는 인기를 끌어 책으로 출간된 후에 베스트셀러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그래도 그 책을.. 더보기
[해준그래]복도를 울리는 두 개의 발걸음 소리 (w.무화) bgm. 윤석철 트리오 -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복도를 울리는 두 개의 발걸음 소리  * 미생 강해준 x 장그래 : 선생x선생 au* 궁합도 안 보는 나이, 네 살 차이 (@1983x1987)합작 : 8제. 식사를 합시다  “장 선생님.”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바라보는 일은 즐겁지만 가면 갈수록 야위는 듯한 얼굴을 바라보는 일은 썩 즐겁지 못 했다. 전혀 영양가 없는 빵 봉지에 과자 봉지만 잔뜩 나뒹구는 책상 위를 바라보자 인기척을 의식해 고개를 돌리며 마주 해오는 얼굴은 티끌 한점의 의심도 없이 순진하기만 했다. 네, 강 선생님. 왜 교실 내에서 혹은 교무실 내에서도 별명이 다람쥐 인지 알법도 했다. 입가 옆에 부스러기가 묻어 있는건 알고 있는 건지, 알면서도 이러는 건지. 금방이라도.. 더보기
[해준그래] Elevating Relationship (W.빙다리 핫바지) Elevating Relationship 강해준 X 장그래 w. 빙다리 핫바지 사실 해준은 그렇게 고민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하나씩 끝마친 뒤 지워나가면 결국 끝에 남는 것은 소소한 뿌듯함뿐이었으니 두말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살아온 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고민이라니, 그에겐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요사이 업무에 코가 빠져있는 중간중간에도 그를 고민 많은 남자로 만드는 것은 진전 없는 그의 연애사업 때문이었다. 뻐근한 목을 뒤로 젖히자 이런 해준의 고민을 약 올리기라도 하듯 마침 종종 걸음으로 그의 연인이 서류에 코가 빠진 채로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한 번만 이쪽을 쳐다봐줬으면 하는, 또 그대로 제게 달려와 안겼으면 하는 마.. 더보기